피부 전문가가 알려주는 여드름 종류와 관리 방법

 

  오늘은 피부 전문가가 알려주는 여드름 종류와 관리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피부 관리사인 저의 노하우! 여드름 종류에 따른 관리 비법을 알아가실 수 있으니 끝까지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여드름은 종류가 다양해 여드름에 따라 관리법을 달리해야 합니다. 저 또한 얼굴 전체가 여드름 피부였지만, 현재 여드름뿐만 아니라 색소침착의 꾸준한 관리로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1n년 동안 테라피스트로 지내며 쌓아둔 노하우와 지식을 통해 여드름의 종류와 효과적인 관리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피부 전문가가 알려주는 여드름 종류와 관리 방법

 

1. 화이트헤드(Whiteheads)

 화이트헤드는 블랙헤드와 다르게 흰색 또는 연노랑색을 띠며 작은 모공 안 피지와 각질들이 쌓이면서 생기는 피지 포진입니다. 이러한 화이트헤드는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고 모공 속에 쌓여있거나 미세하게 튀어나온 정도의 특징이 있습니다.
 주로 T존(이마, 턱, 코) 부위에 나타나고, 피지가 모공에 쌓여 배출되지 않거나 잘못된 피부 관리 습관, 환경적 원인들로 인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 관리 방법

 화이트헤드는 극심한 유분 제거 클렌져를 사용해도 피부가 건조해져 화이트헤드가 심해지거나 피부가 예민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보습 클렌져를 사용해 부드럽게 화이트헤드 부위를 꼼꼼히 롤링해 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또한 주 1회나  2주에 1회 정도 화이트헤드 부위에 저자극 각질제거제를 사용해 주시면 더욱 큰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클렌징 후엔 적당한 수분감을 주어 수분을 채워주면 화이트헤드 발생을 예방해 줍니다. 또한 화이트헤드를 직접 짜면 피부 손상을 시키고 염증을 일으켜 악화될 수 있으니 필요에 따라 피부 전문가에게 맡겨 관리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 블랙헤드(Blackhead)

 블랙헤드는 초기의 화이트헤드를 방치해 피지와 각질이 더 쌓여 모공 위로 노출되는데 그 부위가 공기와 반응해 산화되면 검은색으로 변합니다. 이로 인해 블랙헤드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피부 위로 딱딱하고 오돌토돌하게 만져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블랙헤드는 화이트헤드와 마찬가지로 T존(이마, 턱, 코) 부위에 발생하며 그 외 피지 분비가 많은 곳은 어디든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관리 방법

 블랙헤드도 화이트헤드와 마찬가지로 심한 피지제거를 하면 더 나빠지므로 적절한 보습 클렌져를 사용해 주고 화이트헤드 보다는 딱딱하기 때문에 블랙헤드 위주로 주 1~2회 정도 스크럽 제품이나 블랙헤드 전용 제품을 사용해 제거해 줍니다.

 블랙헤드 또한 직접 짜거나 블랙헤드 제거 제품이지만 뜯어내는 제품은 피부에 자극을 주고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관리가 어려운 분들은 직접 관리하지 마시고 피부 전문가에게 전문적 관리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염증성 여드름(Inflammatory Acne)

 염증성 여드름은 염증이 동반된 여드름으로 작지만 붉고 부어있으며 염증으로 인해 통증과 예민함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여드름은 과다한 피지나 각질이 모공에 쌓여 발생하거나, 균에 의한 염증 유발이나 호르몬 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염증성 여드름은 크게 종기(Papules)와 농포(Pustules) 두 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종기는 염증 반응이 발생하며 붉고 높이 솟아 있으며 짜려해도 흰색의 농이 나오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농포 또한 붉고 염증 반응으로 통증이 발생하지만 종기와 다르게 노랗게 농을 가져 눈에 잘 띄는 특징이 있습니다.

 

- 관리 방법

 염증성 여드름은 통증과 예민함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저자극 세안제를 선택해 부드럽게 롤링해 주며, 심한 경우 피부 전문가와 상담 후 치료와 제품 추천을 받거나 약물 치료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염증성 여드름은 피부 관리만큼이나 내부 원인이 문제일 수 있어 규칙적인 수면이나 건강한 식습관, 스트레스 관리 등이 여드름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4. 낭종성 여드름(Cystic Acne)

 낭종성 여드름은 여드름 중 가장 심각한 여드름으로, 발생 부위뿐만 아니라 그 주변 피부까지 붓고 붉게 변하며, 염증 반응까지 나타납니다. 낭종성 여드름이 발생한 부위는 크게 부풀어 오른 종양 모양으로 통증을 동반합니다.

 이 여드름은 제때 관리하지 않으면 주위 피부까지 손상되어 자국과 흉터나 남을 수 있으며, 남성 호르몬과 연관 있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증가로 인해 낭종성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관리 방법

 낭종성 여드름을 잘못 관리하면 극심하게 번질 수 있으므로 발생 시 피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제품 추천과 치료를 받고, 때에 따라 항생제 치료나 약물 치료를 받아야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여드름 부위뿐만 아니라 주위 피부까지 손상되어 있기 때문에 약해진 피부는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차단제를 사용해 피부를 보호해야 합니다.

 

5. 여드름 자국

 여드름 자국은 여드름 제거 후 피부에 남은 흔적을 의미합니다. 여드름 자국은 크게 적색 자국과 갈색 자국, 흰 자국으로 나뉩니다.

 적색 자국은 주로 염증성 여드름 제거 후 피부에 남는 붉은 자국이며, 적절한 관리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연해지며 사라질 수 있습니다.

 갈색 자국은 여드름 제거 후 남는 어두운 색의 자국입니다. 이 자국은 피부 속 멜라닌 색소가 과하게 생성되면서 발생하는데 적색 자국을 방치해 햇빛에 노출하면 색소 침착이 심해 진하게 남을 수 있으므로 차단제 사용은 중요합니다.

 흰 자국은 여드름 제거 후 남는 연한  색의 자국입니다. 이 자국은 피부 속 멜라닌이 부족하거나 없는 부위에 발생하며 갈색 자국보다 사라지기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 관리 방법

 이러한 여드름 자국들은 차단제를 사용해 햇빛 노출로 인한 색소 침착 악화를 방지해 주고, 여드름이 발생했을 때엔 직접 손으로 제거하지 말고 피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치료하시면 됩니다. 이미 자국이 생긴 경우, 비타민C나 레티노이드, 니아신아마이드와 같이 자국 개선에 도움 주는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거나 심한 경우, 피부 전문가의 지침에 따라 레이저 치료나 화학적 피부관리 등 전문적 치료를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피부 전문가가 알려주는 여드름 종류와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여드름 개선에 있어 외부적 관리도 중요하지만 내부적인 생활 습관, 영양 균형, 스트레스 관리 등 여러 관리를 해야 합니다. 저도 지금은 꾸준한 관리를 통해 건강한 피부를 유지 중이지만 예전엔 스스로 짜거나 잘못된 관리를 해 여드름 자국을 남았습니다. 현재는 그때를 후회하며, 여드름 흉터를 관리 중입니다. 여러분들은 예전의 저처럼 잘못된 관리와 정보로 피해를 보지 않으셨음 하는 마음에 이 글을 적어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